킹덤 시즌 2, 넷플릭스 드라마 리뷰

※ 이 글에는 드라마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킹덤 시즌 2 등장인물

 

왕세자 이창(주지훈)

세력이 없는 왕세자로 조씨 일가로부터 무시를 받고 있으며 왕과의 접촉 또한 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조선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역병의 비밀을 파헤치고 다닙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백성에게 자신의 음식을 나누어 줄 만큼 인자한 왕이지만 조학주에 의해 역모로 몰리고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의녀 서비(배두나)

역병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닙니다. 스승의 일기를 통해 단서를 알게 되었지만 명확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꼭 역병을 고쳐야 한다는 일념을 가지고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조학주(류승룡)

생사초의 비밀을 알고 그것을 권력 투쟁과 전쟁에서 이용하는 배후로 그려집니다. 권력을 지키기 위해 왕세자를 제거하기 위해 역모의 누명을 씌어서 몰아내려고 합니다. 

무영(김상호)

왕세자 이창의 호위무사로 정이 많고 충성심이 강한 캐릭터입니다. 세자를 섬기는 동시에 하나뿐인 아내와 이제 곧 태어날 뱃속에 있는 아이를 보살펴야 하는 아버지 입니다. 

안현대감(허준호)

상복을 입고 드라마에 등장하게 되는 인물로 세자 이창이 어렸을 때 선생이자 스승이었습니다. 좀비의 과거를 이미 예전 부터 알고 있었고 처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세자를 돕는데 큰 도움을 주는 역할입니다. 세자를 돕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져 결국 좀비로 변하게 되고 조학주를 뜯어버리며 복수하게 됩니다. 

중전(김혜준)

아버지에게 자식 대접을 한번도 받지 못한 채 중전의 자리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임신하였지만 유산하게 되어 무영의 아들을 데리고 와 자신의 아들이라고 하지만 결국 들통나버립니다. "내가 가질 수 없다면,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다."라는 말을 하며 궁 안을 좀비를 풀어 혼란스럽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2.킹덤 시즌 2 줄거리

해가 떠오르면 좀비들이 사라질거라고 생각해 여유로 갖고 있던 그때, 속수무책으로 거대한 좀비떼에게 당하게 됩니다. 방어선이 무너지고 성주성 안쪽으로 몸을 숨기고 있었고 밖은 낮이 되어도 좀비들이 사라지지 않고 문경새재 문이 굳게 닫혀 있어 모든 사람이 굶어죽을 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문경새재를 뚫고 조학주를 잡아야만 하기에 세자의 일행들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뭔가 경비가 허술한 문경새재로 안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이미 조학주는 세자가 들어온 것을 알고 있었고, 세자를 어떤 건물에 가두게 되는데 그 건물 안에는 좀비로 변해버린 왕이 있었습니다. 왕을 죽이면 아비를 참수한 아들로 역모죄를 디집어 쓰게 될 것이고, 죽이지 않는다면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 많은 생각을 해야 했습니다. 안현대감은 세자를 돕기 위해 문을 억지로 열다가 많은 화살을 맞고 죽게 됩니다. 세자를 잡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조학주를 영신을 비롯한 안현대감의 수하들이 대감의 복수를 위해 공격합니다. 영신의 공격은 가까스로 피한 조학주는 피를 뒤집어 쓰게 되고 그 사이 좀비로 변한 안현대감이 조학주를 물어버리게 됩니다. 다른 병사들은 좀비의 존재를 알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세자의 편에 서게 됩니다. 과거 3년전 전쟁에서 좀비를 이용해 전쟁에서 이기게 되었는데 조학주가 이를 조종하였고 그 의견을 거절할 수 없었던 안현대감이 나오면서 왜 좀비에 대해 먼저 알고 있었는지 궁금증이 해결됩니다. 세자 옆에 항상 있었던 인물인 수하 무영이 알고 보니 조학주가 심어놓은 첩자였습니다. 하지만 세자는 모든 사실을 눈치 채고 모른척 하고 있었습니다. 세자의 명이라고 조범팔과 서비 그리고 안현대감에게 물린 조학주까지 모두 데리고 몰래 빠져나오게 됩니다. 서비는 계속 의녀일을 하면서 생사초를 연구하였고, 햇빛을 두려워하는게 아니고 온도에 민감하고, 얕은 물도 두려워하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서비는 조학주를 차가운 물에 빠트리면서 몸에 있던 촌충이 나오게 됩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 조학주는 자신의 딸의 손에 죽게 됩니다. 중전이 임산부에게 뺏은 아이가 있었는데 그 임산부는 바로 무영의 아내였던 사실을 알리고 무영또한 죽게 됩니다. 드디어 한양으로 군사를 이끌고 온 세자는 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중전은 자기 아이가 아닌 원자를 안고 임금의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좀비를 이용하여 궁을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너무 많은 숫자에 감당이 되지 않자 후원에 물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 거기로 좀비를 유인합니다. 모든 사람이 좀비에게 물려 좀비가 되기 직전 물에 빠져서 모든 사람이 멀쩡하게 살아나는 모습이 나옵니다. 좀비에게 물렸지만 살아남은 아기 원자를 찾아내고 드라마는 마무리 됩니다. 

3. 총평

시즌 1을 봐야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꼭 시즌 1부터 시청하시고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즌 2는 원자를 둘러싼 내용과 생사초의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암시를 두고 흥미로운 상태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몇 초 동안 전지현이 등장하면서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과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갈지 벌써 기다려집니다. 시즌 1에 이어서 시즌 2까지 탄탄한 스토리가 진행되어 집중하며 드라마를 짧은 시간에 정주행하였습니다. 좀비들이 낮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고 너무 강력해진 탓에 긴장을 하면서 볼 수 밖에 없었고, 너무 많은 숫자로 위력이 대단하여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보는 내내 집중하면서 보느라 어깨가 아플 정도 였습니다. 중간에 세자와 자신이 모시는 대감을 위해 좀비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역할을 보면서 같이 마음 아파했었지만 다행히 치료제가 있었고 모두 물리지 않은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몰입도도 좋고 재미있는 좀비 주제의 드라마 킹덤 시즌2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