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넷플릭스 추천드라마 리뷰

※이 글에는 드라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구글 위키백과

장르: 범죄, 스릴러, 느와르

실화를 바탕한 드라마

6부작

연출: 윤종빈

극본: 윤종빈, 권성휘

공개일: 2022년 9월 9일

1. 수리남 등장인물

강인구(하정우)

큰 돈을 벌기 위해 수리남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인물로 나중에 전요환을 검거하기 위해 국정원과 협력하게 됩니다. 가난때문에 밥을 주는 유도부에서 운동을 했는데 그 때문에 운동신경이 좋고 싸움을 상당히 잘하는 편입니다. 

전요환(황정민)

수리남을 꽉 잡고 있으며 가짜 목사로 진짜 직업은 사기꾼에 마약 밀매업자 입니다. 목사라는 직위를 통해 사람들을 광신도로 세뇌시키고,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고 충성스러운 사병들까지 곁에 두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약으 ㅣ힘으로 자신만의 왕국을 구축합니다. 수리남 대통령도 움직일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과 연루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최창호(박해수)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으로 전요환을 잡기 위해 3년동안 그를 추적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합니다. 강인구와 협상으로 함께 전요환을 잡기 위해서 거래상으로 그에게 접근합니다. 

데이비드 박(유연석)

전요환의 변호사로 좋은 두뇌로 돈 계좌, 거래장소 등 중요한 임무는 모두 데이빗 박이 진행합니다. 

변기태(조우진)

중국 첸진의 부하였지만 배신하고 전요환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으로 전도사라고 불립니다.  

2. 수리남 줄거리

한국에서 출생한 강인구(하정우)는 어린 시절 부모를 모두 잃은 후 술집 웨이터부터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로 동생들을 부양하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인물입니다. 집안을 돌볼 수 없었던 강인구는 결혼을 결심하고 과거에 만났던 여자들에게 전화하다가 이를 수락한게 박혜진(추자현)입니다. 박혜진의 내조 덕분에 미군 부대 근처에서 카센타를 운영하고 동시에 미군 부대에 식료품도 납품하다가 유흥업소까지 인수하며 운영하여 아파트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 박응수(현봉식)로부터 수리남에서 홍어를 잡는 사업을 제안받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찰과 마찰이 생겨 결국 수리남에 들어가게됩니다. 다행히 수리남에서 홍어 사업은 탄탄대로였으나 여기저기서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던 중 중국 범죄조직의 수장 첸진(장첸)이 말도 안되는 돈을 요구해 한인교회를 찾아가서 목사인 전요환(황정민)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중재를 받게 됩니다. 수출중인 홍어에서 코카인이라는 약이 나와 영문도 모른채 감옥신세를 졌는데 그때 친구 박응수는 목숨을 잃게됩니다. 전요환의 정체가 마약왕임을 알게 된 강인구는 국정원 최창호 팀장과 손을 잡고 5억원의 보수를 받기로 약속하고 전요환을 미국과 엮어서 체포하는 일에 동참합니다. 첸진을 자극하여 전요환이 미끼를 물게 만드는데 성공하고 우여곡절 속에서 국정원의 작전은 성공하게 됩니다. 밀수 경로를 최창호는 미국쪽으로 빨리 유도하려고 하였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강인구는 우겼습니다. 그 가운데 전요환은 강인구에게 총괄이사 자리를 제안하며 거액의 수입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강인구의 작전은 실패하고 새로운 계획을 설계합니다. 결국 전요환은 강인구의 새로운 계획에 수락하게 되고 이제 전요환을 소탕할 수 있나 싶었지만 갑자기 강인구에게 비행기를 타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안 전요환이 강인구를 궁지에 몰아넣었지만 몰래 작전 임무중이였던 변기태의 도움으로 작전은 무사히 성공하게 됩니다. 드디어 강인구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아내와 아이를 만나 행복하게 살게 되며 마무리 합니다.  

3. 총평

스토리가 정말 탄탄하여 1화에서 6화까지 정주행을 한 드라마입니다. 믿고 보는 배우인 황정민배우의 자연스러운 범죄자  역할과 하정우배우의 궁시렁 거리면서 정의를 지키는 역할까지 그리고 반전의 요소까지 스케일도 적당하고 몰입도도 좋아서 집중하기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캐릭터에 맞는 찰떡 캐스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역이 존재감을 각인 시켰습니다. 극 중에서 '박찬호의 사인야구볼'을 전요환이 강인구에게 선물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결말 부분에 야구공의 의미하는 바가 나오게 되는데 전요환이 가진 물건 중 가장 아끼던 물건이라는 이야기를 듣게되고 놀라는 모습이 나옵니다. 아마도 신뢰하고 함께 하고 싶은 인물로 여기지 않았나 싶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뢰와 믿음이라는 어떤 것일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면서 이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4. 수리남 실화

수리남이라는 나라는 남미 대륙 브라질에 위치한 작은 나라로 인구는 50만명 정도이며 국민 절반 이상이 마약 산업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나라입니다. 수리남에서 대규모 마약 밀매를 한 한국인 '조봉행'에 대한 실화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980년대 냉동 수리 기사로 일하던 조봉행은 한국으로 돌아와 1994년 빌라를 건축하는 투자자로부터 10억원 정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게 되었습니다. 도망자 신세가 된 그는 과거 해외 생활을 하던 중 익숙하게 지냈던 수리남으로 피신한 후 수리남에서 입국 브로커 기름 밀매 등의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밀입국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마약 밀매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마약 밀매를 시작한 조봉행은 남미의 마약왕으로 활동하며 수리남의 정치인, 군대, 경찰까지 매수하였고 대통령 출신의 인물인 데시 바우테르서와도 상당한 치눈을 이어갔을 정도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2005년에는 인터폴 수배 명단에까지 올라갈 정도로 전 세계로 발을 넓히며 활동하였습니다.